심야시간대 옷가게, 휴대전화 대리점 등의 유리창을 깨고 침입, 상습 절도 행각을 벌인 겁없는 10대 9명중 8명이 경찰에 붙잡히고 1명은 수배조치됐다.
고교생 6명이 낀 이들 10대들은 경찰조사 결과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에 상점 전면유리창을 깨거나 같은 옷가게에 3차례나 침입하는등의 대담성을 보여 경찰을 놀라게 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12일 옷가게, 휴대전화 대리점 등에 침입, 옷가지·휴대전화 등을 훔친 혐의로 이모(17)군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모(17)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23일 새벽 1시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최모(39)씨의 옷가게에 벽돌로 전면유리창을 깨고 들어가마네킹, 옷가지 등 130여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당시 유리창 깨지는 소리에 2층 주택의 불이 켜지자 5분동안 숨어있다 다시 침입하는 대담성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도 대구시 중구 남산동 박모(44)씨의 휴대전화 대리점에 유리창을 깨고 침입, 100여만원 상당의휴대전화기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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