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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외사부(박영렬 부장검사)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원정도박 사건과 관련, 장재국(50) 전 한국일보 회장에 대해 외화유출 등 혐의(외환관리법 위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 전 회장은 95-96년 '장 존' 등 명의로 라스베이거스 미라지호텔에서 400만달러를 빌려 카지노 도박에 사용하는 등 당국에 신고 없이 외환거래를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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