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10일 대마초를 기존의 B급 마약에서 C급 마약으로 하향조정함으로써 대마초 흡연을 사실상 합법화했다.
데이비드 블런킷 내무장관은 지난해 10월 처음 발표했던 대마초에 대한 단속 완화방침을 이날 확정, 발표했다.
마약단속과 관련, 30년만의 최대 정책변화로 지적되는 이날 발표를 통해 블런킷장관은 대마초를 스테로이드, 우울증치료제 등과 같은 등급에 포함시켰으며 이에 따라 자신이 사용할 목적으로 소량의 대마초를 소지한 사람들은 더이상 경찰에 체포되지 않게됐다.
경찰은 다만 대마초 사용자들에게 벌칙티켓만을 발부하게 됐다.블런킷 장관은 그러나 '심한 경우'에는 대마초 사용자들을 체포할 수 있는 권한을 계속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힐 전망이며 이를 위해서는 1년여의 입법절차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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