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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는 11일 1년8개월전에 날치기 범행을 저지른 장소에서 우연히 마주친 피해자의 신고로 붙잡은 김모(27·포항 청림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김씨는 지난 2000년 11월 시내 ㅂ은행에서 교도소 수감중 알게된 김모(48)씨의 현금 20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가 이날 범행 현장에서 피해자와 마주치는 바람에 경찰에 신고됐다는 것.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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