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의 작곡가 고 안익태 선생이 생전에 살았던 집이 기념관으로 영구 보존된다.또 유럽에 있는 한국계 입양아에 대한 고용이 확대되고 네덜란드 내 하멜 및 박연 마을에 기념관이 들어선다.
전윤철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9일 포스트 월드컵(Post Worldcup) 사업으로 안익태 선생 집을 기념관으로 보존하는 등 대책을 마련, 추진하기로 하고 김대중 대통령에게 이를 보고했다.
정부는 우선 안익태 선생이 살았던 스페인 남부 마요르카 섬의 집을 스페인정부로부터 구입해 '안익태 기념관'(가칭)으로 꾸며 직접 관리하는 등 영구 보존하기로했다.
안익태 선생의 집에는 현재 미망인 로리타 안 여사(86)가 홀로 살고 있으며 로리타 안 여사가 돌아갈 경우 스페인 정부가 경매를 통해 이를 처분하도록 예정돼 있다.
정부는 안익태 선생 집값이 한화로 3억, 4억원 정도이며 로리타 안 여사의 생존여부와 관계없이 빠르면 9월중 이를 매입, 기념관으로 바꿔 주스페인 한국대사관을 통해 관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안익태 선생은 로리타 안 여사와 지난 46년 결혼했으며 65년 사망할 때까지 마요르카 집에서 함께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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