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호텔들이 여름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생맥주 페스티벌을 여는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여름철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인터불고호텔과 파크호텔은 다음달 25일까지 평소보다 싼 가격에 호텔에 투숙할 수 있는 여름패키지 상품을 마련해 도심지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사람들을 공략한다.
두 호텔은 2인 1실 1박 기준으로 11만~15만원을 내면 아침 뷔페를 무료 제공받고 호텔내 바에서 생맥주 2잔을 공짜로 준다. 또 야외 수영장을 무료로 쓸 수 있고 사우나를 50% 할인된 7천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두 호텔 모두 체크아웃시간이 오후 3시까지 연장돼 여유롭다는 것.
야외 수영장이 마련되지 않은 다운타운 호텔들은 생맥주 페스티벌과 음식할인행사를 열어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프린스호텔은 오는 23~26일 4일동안 오후 7시부터 밤 11시까지 '생맥주 페스티벌'을 연다. 1인당 1만8천원을 내면 생맥주가 무제한 제공되며 뷔페식 안주도 먹을 수 있다. 또 행운권 추첨과 게임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나눠준다.
또 그랜드호텔도 15~16일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 1인당 2만원을 내면 생맥주와 뷔페 요리를 제공하며, 금호호텔은 8월말까지 초밥세트를 5천원 할인해 1만원에 판매하는 등 여름특선 행사를 개최한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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