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제품 시장에서 삼성과 LG 브랜드의 영향력이 각각 2위와 11위를 차지, 소니를 비롯한 일본의 세계적 전자업체 상당수를 누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유력 경제지인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가 중국내 300여개 전자업체 브랜드를 조사해 상위 50개 브랜드를 최근 발표한 결과, 삼성 브랜드는 일본 미쓰비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3위인 독일 지멘스, 4위 네덜란드 필립스를 앞선 것은 물론 5위 소니, 8위 파나소닉, 9일 도시바 등 일본 주요 업체보다 우위를 보였다.
LG 브랜드도 11위를 차지해 12위인 히타치, 17위 샤프, 19위 산요, 23위 JVC 등 일본 주요업체들보다 앞섰다.
상위 50개 브랜드 중에는 중국 브랜드가 35개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일본 브랜드가 9개, 한국과 독일이 각 2개, 네덜란드와 미국이 각 1개씩을 차지해 한국 브랜드가 중국, 일본에 비해 수는 적으나 '질'적으로 뒤지지 않았다.
중국의 주요 전자업체 브랜드 중에는 하이얼이 6위, 창홍이 7위, TCL이 10위 등에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작년 5월부터 1년간 중국 언론에 각 브랜드가 언급된 횟수를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시장에서 주목받는 정도를 브랜드의 영향력 척도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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