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거대 제약업체 머크가 124억달러의 매출을 부정기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머크가 처방약 자회사인 메드코로부터 공동지급(co-payment) 명목으로 조달받지 않은 자금(124억달러)을 수수한 것으로 장부에 기입했다고 전했다.
메드코는 지난 1999년부터 3년간 총 매출액의 10%에 해당하는 공동지급 금액을 실제로는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5일 머크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