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치료제 심혈관계 질환예방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인 MSD의 고지혈증치료제 '조코'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은 물론 심장발작과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SD의 한국법인 한국MSD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학 임상연구서비스기구와 영국의학연구위원회, 영국심장재단은 이같은 내용의 공동연구 결과를 의학전문지 란셋 최근호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영국내 69개 병원에서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2만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5년간 진행됐다.
옥스퍼드대학 로리 콜린스 교수는 "연구 결과 조코를 복용한 환자들의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도가 연령과 성별, 콜레스테롤 수치에 상관없이 조코를 복용하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3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알약 잘게 부숴 복용하면 해로워
알약을 부수어 복용하면 몸에 해로울 수 있다. 영국 BBC방송 뉴스 온라인은 최근 영국 브래드포드대학의 데이비드 라이트 박사의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알약을 부수어 먹거나 캡슐을 열고 속에 든 약만 복용하는 것은 해로울 수 있다고 보도했다.
라이트 박사는 알약이나 캡슐 약은 체내에서 오랜 시간(대체로 24시간)에 걸쳐 서서히 흡수되도록 표면을 특수물질로 코팅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수어 먹거나 캡슐 속의 약만 빼서 복용하면 약이 빠른 속도로 흡수돼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신시도 최소한 2년 정도 해봐야
임신 시도는 최소한 2년 동안 해봐야 한다. 미국 환경보건학연구소의 데이비드 던슨 박사는 지난 3일 열린 유럽 인간생식.발생학회에서 유럽 7개 도시, 782명의 부부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건강한 부부는 2년째에는 아이를 갖게 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부부가 둘 다 수정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30대 후반 연령이라도 2년내 자연 임신할 가능성이 91%에 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남성 파트너가 40세 이하인 경우 35~39세 여성의 9%만이 2년 뒤에도 임신을 못했으며 남성이 40세가 넘은 경우는 이 비율이 16%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중 흡연 태아생식기능 파괴할 수도
임신 중 흡연은 태아의 생식기능까지 파괴할 수도 있다. 영국 리즈대학의 새러 매슈스 박사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인간 생식-태생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임신 중 흡연이 본인 뿐 아니라 태아의 생식기능에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매슈스 박사는 흡연에 노출된 여자 태아는 수란관의 발달에 직접적이고 영구적인 손상을 입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수란관은 나팔관의 위쪽 3분의 1에 해당되며 난자의 수정이 가장 빈번히 이루어지는 곳이다.
그는 임신 클리닉을 찾은 여성 239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결과 어머니가 담배를 피운 여성은 나팔관 질환 위험이 52.5%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어머니를 둔 여성의 28.8%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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