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산업과학연구원 수질환경연구팀 이재영(29) 박사가 국제전기학회와 유럽의 과학자 지원단체인 '오론지오디노라재단'이 선정한 '2002년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전세계 30세 미만의 과학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해 수상자를 결정하는데 이 박사는 국제전기학회지 작년호에 '백금/비스므스 전국촉매위에서 포름산의 비선형적 산화반응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게재한 공동연구 논문이 학회 최고 논문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번 수상자로 결정된 것.
이 논문은 21세기 청정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저온연료전지의 실용화를 위한 실험적 근거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학계는 이 전지가 전기자동차, 노트북컴퓨터, 휴대폰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무공해 에너지로 10년내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재영 박사는 인하대를 졸업하고 독일의 막스프랑크 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서 연료전지와 청정도금기술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