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본부가 만40세 이상 저소득층 건강보험가입자(건강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20%)를대상으로 위암·유방암·자궁경부암에 대한 무료 암 검진을 실시 중이다.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통보한 건강검진표와 신분증을 갖고 공단 지정 검진기관에서 검진받으면 된다.무료 암 검진은 국민건강증진계획에 따라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으로 검진비용은 국가(국비·지방비 각 25%)와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각각 50%를 부담하게 된다. 단 자궁경부암은 공단이 전액 부담한다.
대구시는 이번 무료 암 검진 사업으로 약 4만5천명의 저소득층 건강보험가입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의료급여 수급자 및 저소득층 건강보험가입자에 대해 2003년에는 간암을, 2004년에는 대장암을연차적으로 무료암검진사업에 포함시켜 2005년까지 5대암(위·유방·자궁경부·간·대장암)에 대한 금진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김교영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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