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은 하나'라는 명제에 대해 조해녕 대구시장과 이의근 경북지사는 전적인 동감을 표시했다. 역사와 전통,정신에 있어서 한 뿌리일 뿐 아니라 문화와 경제권 그리고 생활권도 서로 나누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데 이견이 없다.
문화적.경제적 통합을 이루고 나아가 정치적 통합을 통한 대구와 경북의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윈 윈'(WIN-WIN)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인식이다.
두 단체장은 80년대 초 구성했던 대구 대도시권 행정협의회가 94년 이후 유명무실해 진 점을 거울삼아 오류를 최소화할 방침이다.대구와 경북의 공영을 위해 양보와 타협.조정으로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여나간다는 자세다.
현안사업 협력을 통한 상호보완적 개발로 경쟁력 강화는 물론 경제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하고 '대구.경북은 하나다'라는 인식을 시도민에게 심어 지역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내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주요 공동협력사업으로 △대구지하철 1,2호선의 경북 연장과 김천-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건설 △대구광역도시권 개발과 자연친화적 낙동강 프로젝트 △섬유산업 공동발전과 포항공대 나노팹센터 유치 △2003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및 대구U대회 개최 그리고 대구.경북간 연계 관광사업 개발 등을 들고 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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