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고 습기 차기 쉬운 여름철이다. 조금만 신경 쓰면 편리한 여름철 자동차 관리법을 인터넷 자동차 전문 사이트를 통해 알아본다.
▷산성화 예방=자동차가 산성비를 맞은 뒤 햇볕을 쪼이면 수분은 증발해 버리고 산성분만 남아 자동차 겉면의 페인트를 부식시킨다. 세차를 해도 빗방울이 튄 것 같은 흠집이 남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산성비로 인한 부식을 막으려면 비가 내린 후 곧바로 세차하는 것이 가장 좋다.
▷과열=운전하다 자동차가 과열되면 그늘진 곳으로 차를 옮겨 차체의 열을 식혀야 한다. 에어컨을 끄고 보닛을 연 뒤 엔진을 공회전시키며 열을 서서히 식힌다. 몇 분간의 공회전으로 열이 내려가면 시동을 끈다. 시동을 끄고 시간이 지나 차가 식으면 라디에이터의 냉각수 양을 확인하고 물이 부족하면 깨끗한 물로 채워준다. 물이 없어도 바람의 냉각 효과로 10㎞정도는 달릴 수 있으니 당황하지 말고 가까운 정비소 등으로 차를 옮겨야 한다.
▷주차=비가 자주 내리는 계절에는 흙바닥 주차장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포장된 주차장이 가장 좋고, 그 다음이 자갈 깔린 주차장이다.비포장 주차장에서는 습기가 올라와, 차체의 작은 상처들을 통해 금속부분을 안에서부터 녹슬게 한다. 습기는 실내의 불쾌한 냄새와 곰팡이의 원인이되기도 한다.
또 차안이 더워지는 것을 피하려고 나무 밑에 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나무에서 떨어진 반투명 수액이 차체에 떨어져 달라붙게 되고, 그 위에 먼지가 붙어 얼룩덜룩해진다. 수액이 떨어졌으면 마르기 전에 물걸레로 재빨리 닦아내는 것이 좋다. 마른 후에는 세차를 해도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다.
▷사이드 미러 관리=비가 내릴 때 자동차 사이드 미러에 물방울이 맺히지 않게 하려면 담배를 문지르면 된다. 니코틴이 물방울의 표면장력을 흡수해 물방울 형성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차로변경=여성 운전자들은 공사 등으로 혼잡한 길에서 차선을 변경할 적당한 시점을 찾지 못한 채 진행하다 공사 현장 바로 앞에 멈춰 선 채 끼여들지 못하고 한참을 기다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교통상황을 읽기 어려울 때는 수십m 앞의 트럭을 기준으로 삼으면 좋다. 트럭은 운전석이 높아 먼 곳까지 볼 수 있어 교통상황에 잘 적응하며, 덩치가 커 재빠른 동작이 어려운 탓에 한 템포 미리 차로를 바꾸므로 참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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