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입력 2002-07-08 14:10:00

현대판 '심청'이재석 양

○..인간극장(KBS1 8일 오후 7시)=앞 못 보는 아버지와 단 둘이 살아가는 소녀 이재덕(19.청도군 이서면)양, 그녀는 대학 입시 준비에 바쁜 고3이지만 아버지 봉양과 집안살림을 떠맡고 있다. 눈 먼 아버지를 봉양해야 한다는 것과 영세민에게 주어지는 정부 보조금 30만원으로 빠듯한 살림을 꾸려야 하는 어려움 속에도 재덕이는 아버지를 정성껏 돌보며웃음을 잃지 않는다. 공부도 잘해서 선생님들의 칭찬이 자자한 현대판 효녀 심청을 만나본다.

선본다는 정식 만류

○..오남매(TBC 8일 오후 8시45분)=정임은 아침부터 정식을 찾아온다. 정식이 선본다는 이야기를 하자 정임은 다시는 재민을 만나지 않겠다며 선보는 것을 만류한다. 재민을 만난 정임이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하자 재민은친구라도 되고 싶다고 말한다. 우식은 진진에게 돈을 받아 기원에서 내기 바둑판을 벌이며 돈벌이에 나선다. 마침내 진진은식구가 일곱명인데도 돈 버는 사람은 단 한 사람뿐이라며 큰형이 불쌍하지도 않냐며 울먹인다.

동궁전 화재 빌미로 협박

○..여인천하(TBC 8일 밤 9시55분)=중종의 승하 후 세자가 졸곡제를 마칠 때까지 즉위를 하지 않겠다고 거부하자 대윤파의 윤임은 그 사이에 소윤파의 윤원형이 세자를 모해할까 두려워한다. 윤임은 옥새를 보관하고 있는 윤비를 찾아가세자가 즉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윤비와 경원대군이 궐내에서 탈없이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제안한다. 윤비가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자 윤임은 동궁전 화재 사건을 재조사하면 윤비도 무사하지 못할 거라며 협박한다.

변호사 만나 이혼 상담

○..고백(MBC 8일 밤 9시55분)=동규와 영주는 제주도에서 둘만의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다. 그 시간 윤미는 변호사를 만나 이혼 상담을 하며 남편과의 지난날을 담담히 털어놓는다. 그렇지만 윤미는 재산분할을 놓고 동규와 얼굴을 붉힐 생각에 불쾌함을 느낀다.

○..거침없는 사랑(KBS2 8일 밤 9시50분)=경주의 중고차가 고장나 폐차를 시키자 정환은 경주를 자동차 매장으로 데리고 가 차를한 대 사주려 한다. 하지만 자존심 강한 경주가 받아들이지 않자 옛일을 회상하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오솔레미오를 열창한다. 감동받는 경주, 행복에 겨워하고 경주에게 정환이 결혼해줄거냐며 포로포즈를 하는데….

외계인 존재 가능성

○..과학다큐멘터리(EBS 8일 밤 10시)=인류는 우주에 단 하나뿐인 생명체인가? 1947년 미국의 사막 로스웰에서 생명체가 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외계의 우주선이 추락했다는 목격자가 나타났다. 그 이후 과학자들과 호기심 많은 사람들이 외계의 지적 생명체를 추적하는 일이 열풍처럼 번져갔다. 이 의혹은 21세기에 들어서도 수그러들지 않으며 우리의 궁금증을 오히려 더 증폭시키고 있다. 우주에 또 다른 지적 생명체가 존재하는가? 아니면 우리뿐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본다.

독서 통한 말하기 수업

○..현장다큐 선생님(KBS1 8일 밤 11시35분)=경북 예천의 작은 학교 지보중고등학교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마음껏 읽을 수 있다. 국어를 가르치는 김명희 선생님의 독특한 수업방식 때문에 가능하다. 선생님은 독서를 통한 말하기의 즐거움을 강의하고 계신다. 자신에 대해 성찰하는 법과 제대로 말하는 방법들, 그리고 말하기를 통해 얼마나 행복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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