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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어둠에 싸인 새벽바다. 어선들은 등대 불빛을 벗삼아 만선을 기원한다. 7일로 창간 56돌을 맞은 매일신문. 어떤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대구·경북 시도민의 등대가 되어 지역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영덕 강구항에서 이채근기자 minch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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