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시설채소 재배면적과 생산량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일부 작목으로 재배가 몰리면서 아까운 농작물을 갈아 엎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얼갈이 배추의 경우 4kg 한상자가 500원~600원에 거래돼 물류비와 하차비, 수수료, 인건비도 건지지 못하고 있고 아욱, 쪽파 등 다른 작물들도 형편없는 가격이 지속되고 있다.
이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현재 양돈 등 일부에서 적용하는 융자지원 제도를 시설채소에도 도입, 생산조절을 통한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확보해야 한다. 이와 함께 산지 직판장도 설치, 운송비와 포장비용 등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
배 직판장처럼 시설채소도 직판장을 주요 지점에 설치, 식당 등 실수요자들이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주면 불필요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방태혈(경산시 신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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