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컴퓨터 기능교육에 치중하다보니 불건전 정보에 대한 예방교육은 미흡한 실정입니다".
대구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의 실무를 맡고 있는 지현주 대구YWCA 청소년부장은 유해 인터넷 환경이 청소년들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며 갈수록 유해 사이트의 수법이 교묘해지는 등 일일이 감시하고 적발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불건전 정보를 담은 사이트를 관계기관에 고발, 폐쇄토록 하는 등 감시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년새 채팅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원조교제에 빠지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한 그는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 관계기관의 공동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5년 발족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청소년 유해환경이 사이버 공간으로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유해 인터넷사이트를 모니터링, 감시하는 업무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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