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입력 2002-07-04 14:12:00

코르크 배로 江탐험 여행

미국 저널리스트로 한때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의 연설문을 작성했던 존 폴락(36)이 와인 코르크로 만든 배로포르투갈 북부 도우루강 여행에 나섰다고.

일간지 '주르날 데 노티시아스'는 2일 폴락이 스페인접경 바르카 달바마을에서 3년에 걸쳐 대략 16만개의 코르크마개로 만든7m길이의 배를 띄우면서 "내 평생의꿈"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폴락은 약 180km에 이르는 강을 1주일뒤인 오는 7일까지 물결따라 내려와 포르투갈에 도착할 예정이라고.(리스본AFP연합)

교황청 경비대에 첫 흑인

인도(印度) 태생의 스위스인 청년 한명이 교황청의 스위스 경비대에 참가함으로써 백인으로 구성된 500년 전통의 이 경비대에 첫 비(非)백인 경비병이 탄생하게 됐다고 경비대 대변인이 2일 밝혔다.

바티칸 당국은 그러나 지난 6월1일부로 경비업무를 개시한 이 경비병의 자세한 인적사항에 관해선 공개를 거부했다.최근 숫자가 100여명에 이르게 된 교황청 스위스 경비대는 교황과 고위 성직자들의 신변 경호임무를 맡고 있으며 이들이입고있는 볼록한 소매에 적.청.황(赤.靑.黃)색 줄무늬 제복은 성(聖) 베드로광장의 풍치를 더해주고 있다.

교황청 경비병의 구비조건은 반드시 스위스국적을 갖고있고 가톨릭 신자로서 18-25세의 잘생긴 미혼 남성이어야 한다.(바티칸시티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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