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월드컵 정부 대책 주요내용

입력 2002-07-03 00:00:00

정부가 3일 마련한 '포스트 월드컵 종합대책'은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국운융성과 국가발전으로 연결.발전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위해 정부는 월드컵 대회를 기념하는 각종 기념사업을 추진, 국민적 자부심을 높여가고 제고된 국가이미지를 통해 수출 및 투자를 촉진하는 한편,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경제효과를 극대화 하기로 했다.

또 월드컵 기간에 보여준 선진 시민의식과 단결력을 토대로 국민통합을 이뤄가고 지방의 세계화를 지원하며 국가이미지 제고를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다음은 주요내용.

◇수출.투자촉진

▲경제부총리 주관 한국경제설명회 개최(7월3일 런던) 및 대규모 비즈니스 사절단 파견(유럽 7월, 중남미 10월).

▲경제부처와 경제.산업단체로 '민관 포스트 월드컵 대책위원회' 구성.가동

▲고가화 수출전략으로 수출패러다임 전환.

▲해외상품전(73회), 시장개척단(55회), 구매상담회(21회) 개최.

▲경기장 설계.시공기술 토대로 해외건설 진출 확대추진.

▲월드컵 본선진출국 대상으로 한국 식품전시회 순회 개최.

◇IT(정보기술) 산업

▲민관합동 IT산업 해외진출 추진위원회 구성 및 IT수출 주기적 점검.

▲-IT수출 유망 10대 품목 선정. 국가별.상품별 수출전략 마련.

▲아시아 IT장관회의 정례화 등 IT국제협력체계 구축.

◇관광산업 육성

▲월드컵 관광인프라 유지 발전=관광안내전화, 월드인예약시스템, 통역택시 등.

▲관광숙박시설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보완 및 2005년까지 시한연장.

◇스포츠 산업

▲2005년까지 6개 프로축구단 창설 추진(프로축구단 총16개로 확대).

▲월드컵기념 전국축구대회 창설, 한.중.일 국가대표전 정례화, 3국 프로축구우수클럽대항전 정기개최.

▲2005년까지 유소년 클럽 확충(총30개로) 추진, 연령대별로 100명 내외 유소년대표 상비군 선발.운영

▲초중고 꿈나무 축구부 신설 및 전국 꿈나무 축구대회 개최.

◇지방의 세계화 지원

▲지방도시의 국제교류.협력 네트워크 구축 강화.

▲지방의 해외시장 개척 및 해외투자 유치활동 적극 지원=지역공동브랜드를세계적 브랜드로 육성, 외국인 투자상담실 설치 등.

▲지역단위 스포츠.문화 이벤트 산업 육성= 다양한 세계대회 적극 유치.

◇기타

▲효율적인 경기장 사후활용방안 마련=대형할인점, 자동차 전용극장, 문화시설 등 지역특성에 맞는 활용방안 추진.

▲월드컵 정신.국민적 에너지를 학교교육에 반영=월드컵 성공적 개최, '4강신화' 교과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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