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탐라대 강명구 낙점

입력 2002-07-02 15:50:00

롯데가 2003년 프로야구 신인선수 2차 지명에서 고교 최대어 김대우(광주일고)를 1번으로 지명했다. 삼성은 탐라대의 내야수 강명구를 뽑았다.

롯데는 1일 롯데호텔 벨뷰룸에서 지난 시즌 팀 성적 역순으로 진행된 신인선수 2차 지명에서 올해 청룡기와 대통령배야구대회에서광주일고를 우승으로 이끈 우완 에이스 김대우를 가장 먼저 지명했다.

188㎝, 92㎏인 김대우는 변화구 제구력이 다소 떨어지지만 직구 평균구속이 140㎞대 초반을 맴돌고 지난 4월에 열린 대통령배에서혼자 5승을 거둬 고교 최대어로 평가 받았다.

롯데에 뒤이어 지명에 나선 SK는 인천고의 투수 정정호를, LG는 순천효천고의 포수 이성열을 각각 뽑았다.

또 기아는 경기고의 내야수 서동욱을, 한화는 제주산업대의 투수 장순천을, 현대는 휘문고의 내야수 지석훈을, 삼성에 이어 두산은부산고의 투수 전병두를 1라운드에서 각각 선택했다.

9라운드까지 열린 이날 지명에서 대상선수 642명중 72명의 진로가 확정됐고 포지션별로는 투수가 34명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 라이온즈

순위 성 명 포지션 출신교

7 강명구내야수 탐라대

15 곽용섭내야수 청원

23 김문수투수 계명대

31 김영복포수 서울

39 이상민투수 공주

47 장진석투수 대구

55 곽동현포수 대구상

63 김형준투수 대구상

71 윤석현투수 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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