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진선(63) 충북 진천·괴산·음성지구당 위원장이 1일 탈당했다.김 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민주당이 올바른 대북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나라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지구당을 지켜왔다"고 전제한 뒤 "지난 29일 연평도에서 장병들이 전사했는 데도 금강산 관광 등을 계속 추진하는 민주당의 대북정책을 혼자서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생각해 당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부정부패에 단호히 대처하지 못하는 정당에는 더 이상의 비전이 없을 뿐 아니라 군인의 순수성으로 인내할 수 있는 한계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김 위원장은 육사출신으로 비상기획위원장(1998-2000년)을 거쳐 지난 2000년부터 지구당 위원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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