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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찰서는 1일 고객 명의로 2억2천여만원을 대출받아 쓴 혐의(사기 및 사문서 위조)로 ㄷ수협 전직원 정모(34)씨를 구속했다.
해경에 따르면 예금과 공제업무를 담당하던 정씨는 지난 99년 5월말부터 이듬해 연말까지 고객들이 맡겨둔 도장을 이용해 모두 12차례에 걸쳐 고객 명의로 대출받아 유용했다는 것.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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