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경영정상화를 이끌어 나갈 공동 CEO(최고경영자)에 우의제 현 하이닉스 사외이사(전 외환은행 행장직무대행)가 추천됐다.
하이닉스 채권단은 28일 오후 3시 운영위원회를 열어 공동대표체제 등 새 이사회 구성방안과 이사후보 추천인을 선정, 29일 중 하이닉스측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은 우 신임 대표이사와 현 박상호 사장이 공동대표를 맡되 우 대표이사는 회사 구조조정과 대외업무를 책임지고 박 사장은 반도체 사업을 전담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사진은 기존 10명에서 9명으로 축소되고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6명으로 구성된다.공석인 CFO(재무담당임원)에는 정형량 전 외환은행 여신심사부장이 내정됐다.
채권단이 이달초 전환사채(CB) 주식전환으로 하이닉스 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데 이어 채권단 주도의 하이닉스 구조조정을 위한 '친정체제'를 구축한 셈이다.
하이닉스는 이에 따라 내달 2일 이사회를 열어 이사회 재구성과 신임이사 선임방안을 임시주총 안건으로 상정키로 의결할 예정이다.
사외이사 6명은 학계·금융계·법조계·언론계에서 고르게 추천됐으며 기존 사외이사 중 전용욱 중앙대 교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새 인물로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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