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의 회계 조작으로 파산 위기에 직면한 미국의 제2위 장거리 전화통신업체인 월드컴이 28일 인력감축에 착수했다.
월드컴은 이날 버지니아주에서 약 1천300명, 텍사스주에서 1천명, 메릴랜드주와와 콜로라도주에서 각각 700명과 500명, 그리고 그 밖의 다른 주에서는 수십명에서 수백명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세계 65개국에서 영업 활동을 하고있는 월드컴은 전체 임직원 8만5천여명 가운데 20%에 해당하는 1만7천명을 감원키로 했다.
월드컴은 현재 지난 98년 300억 달러에 인수, 합병한 장거리 전화회사인 MCI 본사가 위치한 워싱턴 DC에서만 무려 9천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텍사스주 댈러스와 포트 워스에도 영업 및 관리 직원 5천명을 두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