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환경과 소수서원 부석사 등 유.불교 문화유적, 풍기온천 등을 연계한 세계적인 관광도시를 만들어 경쟁력 있는 풍요로운 영주 건설에 앞장서겠습니다"
권영창(59) 영주시장 당선자는 시정의 지표가 될 시정 구호로 '경쟁력 있는 풍요로운 영주'로 정하고 '신뢰받는 봉사행정, 활력있는 지역경제, 개성있는 문화관광, 함께하는 복지사회'에 시정의 역점을 두기로 했다.
권 당선자는 "소백산 주변에 스키장과 골프장,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민자유치를 통한 풍기온천지구의 조기 개발 등 단계별 중.장기개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마무리 단계인 선비촌은 청소년.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설을 보완해 선비정신 전국 학생교육장으로 활용하겠는 것.
이와 함께 "인삼의 첫 재배지인 풍기에 개삼터를 만들고 인삼박물관 건립, 인삼 가공.유통.판매가 가능한 종합 유통센터 건립 등을 통해 풍기인삼의 옛 명성을 되찾고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사과 축산물 등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농산물 도.소매 유통공판장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권 당선자는 시급한 현안으로 영주.풍기 상수도 통합문제와 감정가 문제로 부지를 해결 못해 지연되는 농업인회관 신축, 문화예술회관 스포츠센터건립 문제 등을 꼽고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수정하거나 보완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개발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남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내성천을 활용한 하상관광단지를 조성하고 무섬 전통마을 개발 등의 사업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권 당선자는 "의회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겠다"며 "모든 행정력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공약한 사업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강조했다.
고려레미콘 대표사원인 권 당선자는 3대 경북도의원을 거쳐 14, 15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했었다. 부인 이옥순(58)씨와 사이에 3남.
영주.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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