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5일 대구CC 남녀선수권·초교부 참가

입력 2002-06-28 15:10:00

제9회 송암배 국제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7월 2~5일 경산시 진량읍 대구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다.

그동안 박세리, 김미현 등 미국여자골프 무대에 진출한 프로선수들과 강수연, 김대섭 등 국내 정상급의 프로 선수들을 배출한 송암배는 올해 국내 단일대회로는 처음으로 국제대회로 개최된다. 아마추어 골프 국제대회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뿐이다.

이번 대회는 4일간 남자선수권부(4라운드 72홀), 여자선수권부(3라운드 54홀), 남녀초교부(2라운드 36홀)로 나눠 진행된다.

남녀선수권부는 한국과 호주, 필리핀, 중국,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대만 등 7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개인전과 국가대항 단체전으로 펼쳐진다. 국가대항 단체전은 남녀부로 나눠 각국에서 2명씩 출전, 2명의 스코어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남자선수권부에는 외국인선수 12명, 시드배정을 받은 84명, 예선 통과자 15명 등 111명(37팀)이 출전하고 여자선수권부에는 외국인선수 12명, 시드배정을 받은 59명, 예선 통과자 4명 등 75명(25팀)이 참가한다.

남자부에서 지난 대회까지 3연패를 달성한 김대섭은 프로 진출로 참가하지 못했다. 한편 본선에 앞서 29일과 7월 1일에는 남녀선수권부의 예선이 열린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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