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녕 대구시장 당선자
대구시에 여성국과 첨단과학기술담당관이 신설되고 시정평가 교수단이 분기별로 각 실·국의 업무를 평가하게 된다.
조해녕 대구시장 당선자는 27일 "지금까지 대구는 공무원들의 수준이 향상돼 정책 기획은 잘 돼 왔으나 집행에선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는 확인·평가하는 기능이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기능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기획관실 기능을 강화하고 시정평가교수단을 구성, 분기별로 시정업무 전반을 평가하며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시정을 펴겠다고 말했다.
조 당선자는 또 기존의 도시팽창·산업화 정책을 지양,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시정을 펴기 위해 정보·문화·과학기술인프라 구축에 행정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시 조직 전반을 정보화 시대에 맞도록 개편하기 위해 첨단과학기술담당관제를 신설, IT·BT·CT·나노산업등 첨단산업 유치·육성 및 발전을 꾀해 나가고 부가가치가 높은 문화 관련 벤처 육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여성관련 정책 입안 및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기존의 보건복지여성국에서 여성국을 독립시키겠다고 밝혔다.
조 당선자는 조직개편과 관련 자체 해결 가능한 것은 빠른 시일내 추진하고 관련 규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전국 광역자치단체들과 연대해 개정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무원이 비고시 출신이어서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 사례는 줄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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