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군정 수행으로 모두가 잘 사는 새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방선거로 분열되고 흐트러진 민심을 서로 돕고 이웃간 인정을 나누며 살아 가는 본연의 모습으로 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열린 군정과 화합하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한 배대윤(54.사진) 청송군수 당선자는 현안인 청송 종합폐기물 처리장 부지 선정과 건설 문제에 대해 용역기관의 연구와 주민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의 합리적인 검토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 유교 문화권 개발사업은 부동면 지리의 일제 의병활동 흔적인 병신창의 유적 성역화사업을 차질없이 추진, 관광산업과 연계시켜 지역발전에 활용할 계획이라 말했다.
인사와 관련, 그는 '능력 위주의 공정한 인사'를 강조하고 품위를 지키면서도 맡은 직무에 성실한 직원들이 대우 받도록 하고 장기적으로는 직원들의 자기발전을 위한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 강조했다.
의회와의 관계에 대해서 배 당선자는 "서로 지향하는 목적이 같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별 문제없이 건설적이고 원만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동반자로서 머리를 맞대 고민하겠다"고 했다.
지방세 수입이 늘지 않은 현실에서 재정 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마련이 쉽지않다고 지적한 그는 합리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정부의 예산을 보다 많이 확보하도록 노력, 예산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라 말했다.
또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기반을 계속 늘리고 농업 경영인과 작목반 등을 지원하며 우수 농산물의 생산과 홍보 및 판로개척으로 제값을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수달래제 등 문화행사 외에 다양한 볼거리를 조성하고 주왕산.천문대.양수발전소 등 새 관광코스를 개발해 지나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르는 관광지로 변화시키는데 힘쓰며 정보화와 국제화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배 당선자는 영양 부군수와 행정자치부 자치정보화 담당관 등을 거쳤다. 부인 김미임(46)씨와의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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