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고향에 가고파

입력 2002-06-26 00:00:00

◈네덜란드 여행문의 급증 "형제나라처럼 느껴져"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히딩크 감독의 고향 네덜란드가 해외여행 인기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칠곡군내 10여곳의 관광회사에는 최근 히딩크 감독의 고향을 포함한 네덜란드 여행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

또 칠곡과 선산.구미.성주.충북 영동군 등지의 관광회사들과 해외여행 협력을 맺고 있는 김천시 성내동ㅎ여행사에도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하는 여행상품에 대해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왜관읍 왜관공단의 김정기(52)씨는"2년 전부터 동남아 여행을 위해 7명의 부부가 계 모임 적금을 넣고 있는데 월드컵이 끝나면 회원들 모두 네덜란드를 포함, 7박8일간 유럽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주민 성영재(45.왜관읍 왜관리)씨도 "네델란드는 TV로 보았을 뿐이나 형제나라처럼 가깝게 느껴져 기회가되면 그곳 사람들과 우정도 쌓고 암스테르담과 운하를 가로질러 운항하는 유람선도 타 보고 싶다"고 말했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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