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수 아시안 기업인 선정

입력 2002-06-24 15:00:00

미국 뉴욕의 안충승(퀸즈 아스토리아 월드매너대표)씨를 비롯한 한인 11명이 아시안 아메리칸 기업개발센터(AABDC)가 선정한 '올해 우수 아시안 기업인 50인'에 선정됐다.

오는 24일(현지시간) 뉴욕 힐튼호텔에서 열릴 시상식에 참가할 영광의 얼굴들은 곽상모(D.J 항공지업 조업회사)씨, 하용화(솔로몬 종합보험)씨, 박경희(프린스 인터내셔널사)씨, 송우송(인트라스피어 테크놀러지 앤드레밸사), 연인선(화이트 선 클리너스)씨 등이다.

AABDC는 23일 "우수 기업인은 뉴욕·뉴저지·코네티컷 등지에서 활동하는 아시안 기업인 가운데 지난해 연간 1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 복지증진과 사회 봉사활동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고 밝혔다.

안씨는 지난 99년 해외 한민족사회의 정체성 확립과 공동체 형성을 위해 미국 뉴욕에서 한민족포럼재단을 설립, 해마다 한민족과 관련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는 등 한민족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 곽씨는 백인이 주도해온 공항 화물청사 대표 중 유일한 한인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솔로몬 종합보험 하용화 사장은 직원 3명으로 설립한 회사를 10년 만에 대표적인 소수민족 보험 에이전시로 성장시켰고 해마다 효도잔치를 여는 등 이윤의 사회환원에도 앞장서 온 인물이다.

한편 AABDC는 지난 94년 아시안 기업인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사업체 설립·마케팅·재정에 이르기까지 아시안 기업가들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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