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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 응원단인 붉은 악마는 2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스페인의 한일월드컵 8강전 카드섹션의 문구를 '아시아의 자부심(PRIDE OF ASIA)'으로 정했다.
지난 18일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AGAIN 1966'을 채택했던 붉은 악마는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팀으로는 유일하게 8강에 올라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세웠다는 점에서 이같은 문구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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