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육청은 현재 36.4% 수준인 고교 남녀공학 비중을 2005학년도까지 58.5%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남녀공학 고교는 일반계, 실업계 등 전체 77개교 가운데 28개로 이같은 비율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시교육청은 내년에 화원여고, 덕원고, 남산여고 등 3개교를 공학으로 전환하는 한편 신설 4개교는 처음부터 공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2004학년도에는 신설되는 8개교와 정화여고, 영신고, 동부여고 등 모두 11개교가 공학으로 바뀌고 2005학년도에는 대륜고, 정동고, 성화여고, 혜화여고 등 4개교가 개편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남녀 성비 불균형에 따른 수용 여건의 변화, 원거리 통학 해소 등을 위해 개편을 적극 추진한다며 개편을 희망하는 고교에 대해서는 화장실 개축 등 교육환경개선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