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붐을 타고 패션계에도 레드(red) 컬러가 최고 인기색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단의 유니폼에서 시작된 레드 컬러의 의상은 붉은 악마 응원단의 유니폼으로 번져 올 여름 월드컵 패션의 근간이 되고 있다.
비키 디자인실의 김태희 팀장은 "체력, 건강, 생명력, 열정 등 외향적 이미지를 갖는 스포티즘 속의 레드 컬러는 스포츠 룩, 또는 월드컵 룩 이라는 패션 코드로 이미 깊숙이 자리잡고 있어 올 여름 얼마만큼 레드 컬러를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센스있는 연출이 좌우 될 것"이라고 말한다.
빨간색은 섹시한 페미닌 스타일에서 캐주얼하고 활동적인 이미지까지 다양한 스타일연출이 가능하다. 중요한 모임이나행사에 빨강 원피스를 입으면 사람들 속에서 두드러지는 섹시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준다.
경쾌하게 입고 싶다면 셔츠나 바지 등 한가지 아이템을 빨강으로 코디한다. 붉은 색 크롭트 팬츠나 티 셔츠에 아이디스 라인이라고 불리는 줄무늬가 들어있으면 더욱 발랄한 느낌을 준다.
빨강은 액세서리에서도 사랑받는 아이템. 핸드백이나 브로치, 혹은 샌들 등을 빨간 색으로 하면 그 한 가지만으로도 강렬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빨간색 코디법
1. 빨강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은 검정과 흰색. 검정색과 조화시키면 화려하고 세련된 느낌을, 흰색을 배치하면 깨끗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준다. 흰색이 차지하는 부분이 많으면 개방적이고 여유있어 보인다. 이너웨어로 흰색을 입어 강한 의지와 행동력을 나타내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2. 파랑, 녹색 등의 반대색과 코디하면 명쾌한 느낌을 준다. 축구복이나 교복의 이미지를 주는 감색과 빨강의 조화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함께 호감을 준다.
3. 파스텔 컬러와 빨강은 자연스럽지 못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4. 진한 색상과 어울리면 우아한 분위기를, 베이지 등 내추럴 컬러와의 코디는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5. 빨간색 한가지만으로 멋을 내면 섹시한 이미지를 준다. 단 원피스나 드레스와 같은 한 가지 아이템의 의상에만 쓸 수 있다. 귀걸이나 목걸이 등 액세서리를 붉은색으로 통일하면 더욱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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