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행사는 매출을 올리기 위한 상업적인 수단이 아닌 고객들과의 소중한 대화통로입니다".동아백화점 마케팅 총괄팀에서 영업 및 이벤트기획, 공동마케팅, 상품권 제휴 등으로 눈코뜰새없이 바쁜 권희진(28)씨.
권씨는 '이벤트 마니아'란 별명이 말해주듯 맡은 업무뿐만 아니라 한달 평균 3건의 백화점 이벤트 행사 준비를 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백화점은 매월 수차례씩 공연, 문화, 판촉 이벤트나 공동마케팅 등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권씨는 새로운 이벤트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해 휴일이면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후배와전문가들과의 만남에도 열심이다.
이렇게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전국 최초로 달마도 그려주기, 명절 마당쇠, 부적과 신년운세 제공 등의 이벤트 행사는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샤머니즘 요소가 많다는 윗사람들의 우려를 젊은 패기로 말끔하게 씻어낸 것.
권씨는 "오락적이고 천편일률적이 아닌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이벤트행사를 위해 늘 고민한다"며 "점점 잊혀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이벤트 행사에 접목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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