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잘 한 것도 아닌데 큰 상을 받아 미안한 마음입니다".지난해 정부의 전국 16개 시.도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각각 평가분석 부문과 사회복지 부문에서 뛰어난 업무추진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나란히 대통령표창을 받은 경북도청 기획관실 백선기(47.사진왼쪽) 평가분석 담당과 사회복지과 오창민(52) 사회보장 담당.
지난 75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백 담당은 지난 2000년 3월부터 기획관실에 근무하며 도정 주요업무 심사평가제를활성화하고 간부 공무원들에 대한 목표관리제를 운영, 나름대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백 담당은 독자적 내부평가 시스템인 '부서평가 인센티브제'를 전국 처음으로 도입, 운영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국 행정기관에서 이를 벤치마킹, 시행하는 등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힘입어 경북도는 지난해 농림업무 종합평가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등으로 전국단위 각종 평가에서 모두 41개 부문을 수상,상사업비로 78억원을 지원받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76년 공직에 몸담은 오 담당은 지난해 국민기초생활보장제 업무추진실적에 대한 평가에서 역시 최우수 성적을 인정받았다.
최저생계비에도 못미치는 저소득층에 대한 급여지원 시책을 철저히 수행, 혜택을 보지 못하는 대상자가 없도록 함으로써 정부의 사회보장제정착에 제 역할을 한 공로였다. 오 담당은 지난 98년 경주 엑스포 근무로 이듬해 정부포장을 받은 이후 또 다시 큰 상을 받은 셈.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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