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도벨硏 인공 시각장치기술 개발
'600만불의 사나이' 같은 사이보그 인공 눈을 사용할 수 있는 날은 더 이상 미래의 어느 날이 아니다. CNN방송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미국 도벨연구소는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와 컴퓨터를 이용해 디지털 이미지를 시신경에 전달함으로써 실명자가 물체를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을 개발했다.
안경에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를 장착, 이미지를 포착해 실명자의 허리띠에 부착한 소형컴퓨터로 보낸다.그러면 컴퓨터는 이를 가공처리한 뒤 시신경을 담당하는 대뇌피질에 심어둔 전극으로 다시 신호를 보내, 물체를 인식토록 하는 방법이다.
이 연구소는 포르투갈에서 8명의 실명환자를 상대로 이같은 인공 시각장치를 시술, 환자들로부터 만족스런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수술비와 장비 비용, 장비 사용 훈련비까지 합치면 환자 1명당 7만달러의 비용이 든다.
◈안압강하제로 녹내장 발병 지연
안압강하제로 녹내장의 발병을 지연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학의 제임스 브랜트 박사는 안과전문지 '안과학보'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녹내장으로 이행될 위험이 높은 40~80세의 안내압항진 환자 1천636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안압을 떨어뜨리는점안액을 사용한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녹내장 발병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에서 안압강하 점안액을 사용한 사람은 5년내 녹내장 발생률이 4.4%인데 비해 이를 사용하지않은 사람은 9.5%로 두 배이상 높게 나타났다.
◈유방암과 스트레스 무관
스트레스를 받아도 유방암은 재발되지 않는다(?). 가이스 킹스 세인트 토마스(GKT) 의과대학의 정신과 의사들과 암 전문가들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은 오는 22일자 최신호에서 유방암 치료를 받았던 60세 이하의 여성 202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유방암 전력을 지닌 여성들과의 인터뷰에서 암 진단을 받기전 1년과 진단 후 5년간 스트레스를받았거나 우울했던 일들을 기록한 결과, 스트레스로 병이 재발한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아카르보스'성인 당뇨 발병 예방
탄수화물의 소화를 지연시키는 약인 아카르보스(Acarbose)가 포도당 대사 기능이 손상돼 성인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높은 사람들에게 발병을 막거나 지연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 의과대학의 장 루이 시아송 박사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 최신호에서 1995년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된 약인 아카르보스가 성인당뇨병을 예방하는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아카르보스는 미국에서는 프레코스, 유럽에서는 글루코바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