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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멕시코전이 열린 17일 전주구장은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내외신 기자들로 만원을 이뤘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기자는 취재와 사진, 촬영기자를 합쳐 600-700여명에 이르러 예선전때에 비해 배가량 늘었다.
이 때문에 예선전 매경기마다 3분의 1가량 비었던 1층 스탠드 취재석(약 400여석)은 이날 거의 빈자리 없이 기자들로 꽉들어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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