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카드 섹션 등8강신화 창조 기원"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다시 한번 전국 붉은악마의 힘을 모아 한국대표팀 8강 진출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한국대표팀 16강 진출의 일등공신인 붉은악마가 18일 오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한국 대 이탈리아전을 앞두고 마무리 응원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대전 월드컵경기장 붉은악마 단체석은 부산.대구.인천의 한국팀 예선 3경기와는 달리 1천500여석에 불과할 전망.
16강전 입장권이 예선경기보다 10만원가량 비싸 대량 구입이 힘든데다 한국대표팀이 조 2위로 예선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 또 다른 D조 16강전이 열리는 전주 입장권을 구입한 붉은 악마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8일 오후 단체로 대전으로 향하는 대구 붉은악마 응원단 규모도 100여명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이에 대해 현장에서 모든 응원 준비를 책임질 대전 붉은악마 이혜리(24.여) 회장은 "비록 오리지널 붉은악마 응원단 규모는 줄어들었지만 경기장을 찾는 모든 시민들이 바로 붉은악마"라며 "젖먹던 힘까지 총 동원, 붉은 악마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선 3경기때 상대팀을 주눅들게 했던 가로 60m 세로 40m 대형 태극기는 물론이고 경기때마다 등장했던 'G0 KOR 16!', '대한민국' 등을 능가하는 초대형 카드 섹션 응원도 계획 중.
대전 월드컵경기장은 이제까지의 경기장과는 달리 축구전용경기장으로 응원석과 경기장 거리가 가까워 응원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박동문 대구 붉은악마 회장은 "대전 월드컵경기장으로 떠나는 인원이 줄어든 대신 역대 최대 규모의 대구 붉은 악마 2천여명이 국채보상공원, 시민운동장 등에서 시민들과 함께 한국대표팀을 응원한다"며 "장소야 어디가 됐든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한국대표팀 8강 신화를 기원하자"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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