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 버스 충돌 사망자 16명으로 늘어

입력 2002-06-17 14:28:00

15일 오후 3시 30분께 충북 옥천군 동이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로 옥천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백상우(29.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씨가 16일 낮 12시께 숨졌다.

이로써 이 사고로 숨진 희생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다.그러나 같은 병원서 치료를 받던 장진철(27)씨 등 대부분의 중.경상자는 상태가 호전돼 가족들을 따라 연고지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경찰은 이 사고가 급커브 구간을 달리던 유조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운전자 이굉(61.부산시 남구 우현2동)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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