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롯데에 8대3 승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졌던 삼성의 양준혁이 회생 기미를 보이고 있다.양준혁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8대3 승리를 이끌었다.
올해 초 국내 타자 중 최고 몸값(4년간 최대 27억2천만원)으로 친정팀 삼성에 복귀했으나 시즌 타율 0.260을 기록하며 중심타선에서 밀려나 하위타선에 배치되는 수모를 겪었던 양준혁은 6번 타자로 출장한 이날 경기에서 호조의 타격감을 과시함으로써 조만간 중심타자와 3할대 타율 복귀 가능성을 밝혔다.
기아는 27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끝에 두산을 10대9로 제치고 쾌조의 5연승, 두산전 6연승을달리면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현대는 공격의 응집력을 발휘하며 한화와의 1, 2차전을 8대7, 7대1로 잇따라따내 LG를 제치고 단독 4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LG와 SK의 더블헤더 1차전은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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