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아성이 던 서울을 비롯해 경기, 인천 세곳 모두 한나라당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이날 선거에서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인 이명박, 경기지사 후보인 손학규, 인천시장 후보인 안상수 후보가 각각 민주당 김민석, 진 념, 박상은 후보를 여유있는 표차로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민주당은 95년과 98년 두차례 서울시장 선거를 모두 승리를 이끌었고, 25명의구청장도 98년 19명, 95년 23명을 당선시켰다.그러나 이번 6.13 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이 시장은 물론 강남, 서초 등 모두 21개 구청장 선거에서 1위를 달려 '상전벽해'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인천의 경우도 한나라당은 98년 민주당-자민련 연합후보에 빼앗겼던 시장선거에서 이긴 것은물론 10명의 구청장 선거 가운데 단 한명의 구청장도 배출하지 못했던98년의 아픔을 8개 지역에서 선두를 달리며 설욕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에는 98년 민주당 임창열 후보에게 패했던 한나라당 손학규 후보가 민주당 진념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며 설욕했다.
또 31개지역 시장군수 선거에서도 부천 등 위성도시 벨트에서 강세를 보여온 민주당이 98년 20명을배출하며 6명에 그친 한나라당을 압도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한나라당이 25개 지역에서 1위를 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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