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의원 선거도 24명 모두 한나라당 깃발을 단 후보들의 독식으로 막을 내렸다.전체 시의원 27석(비례대표 3석 포함)중 26석(비례대표 2석포함)을 한나라당이 차지했고 박근혜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는 미래연합이 비례 1석을 얻어 겨우 명맥을 유지하게 됐다.
주민선거를 통해 당선된 24명중 11명이 재선 또는 3선에 성공했으며 13명이 신진들로 물갈이됐다.현역 시의원끼리 맞붙은 동구 1선거구의 경우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이곤 후보가 이덕천 당선자에게 완패했다. 역시 당 공천에 떨어져 무소속으로 나온 현역 시의원 북구 2선거구 김석환 후보와 북구 3선거구 여원기 후보는 각각신진인물 구본항, 구의원 출신의 이재술 당선자에게 패배, 한나라당 벽을 넘지 못했다.
현역 시의원으로 공천에서 탈락한 달서구 1선거구 최종백 후보도 여성 신진인 손명숙 당선자에게 쓴 맛을 보았다.여성 시의원은 손 당선자와 무투표 당선된 중구 2선거구 김화자 당선자, 그리고 한나라당 비례대표 정영애(사회복지 사업가)씨 등 3명이다.
최연소는 재선에 도전한 35세의 서구 2선거구 강성호 당선자, 최고령은 수성구 1선거구 마학관 당선자로 68세다.연령별 분포도(비례대표 제외)는 30대 3명, 40대 8명, 50대 10명, 60대 3명으로 나타났다. 당선자 2명은 전과기록을 갖고 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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