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당시 테러 용의자들이 영국 국회의사당도 공격목표로 삼았었다고 CNN이 테러리즘 전문가의 말을 인용, 12일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 '테러리즘과 정치적 폭력 연구소'의 연구원인 로한 구나라트나는 이날 CNN과의 회견에서 "알 카에다 조직원들이 항공기를 납치, 영국 국회의사당에 자살비행을 시도하기 위해 히드로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알 카에다의 전방위적 테러 능력을 과시하려던 이들의 시도는 뉴욕 세계무역센터(WTC)와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 대한 테러 직후 히드로 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금지되는 바람에 수포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구나라트나는 또 인도에서 체포된 이 용의자가 영국, 호주, 미국에서 비행학교를 다녔으며 알 카에다 조직으로부터 테러자금을 조달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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