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은 이달말 회담 재개를 계획하고 있다고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이 12일 전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 회담에 참가하기 앞서 파월 장관은 기자들에게 이 같이 말할 뿐 회담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북한과 미국간의 직접 대화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작년 1월 취임한 이후 중단됐다. 양측 대표는 지난 2000년 11월 빌 클린턴 행정부 말기 말레이시아에서 마지막으로 만났다.
한편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은 12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 외무장관회의에서 탈북자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보도했다.
가와구치 외상은 회의에서 최근 탈북자들이 중국내 외국공관에 들어가 망명을 요청하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음을 상기시키고, 문제의 핵심이 북한의 체제에 있음을 지적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가와구치 외상은 또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사건 해결을 위한 G8 각국의 협력을 요청하는 동시에, 북한의 핵무기 및 미사일 개발에 대한 경계심을 계속 유지할 것도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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