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매체'의 압도적인 위력 앞에 설 자리를 잃어가는 '활자 매체'. 하지만 '활자'가 가지는 깊이를 '영상'으로 대체할 수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동서양과 고금을 아우른 명저들을 통해 책 읽기의 가치를 일깨우고, 바람직한 독서 문화의 보급을 목적으로 하는 EBS의'책과 함께하는 세상'에서 6월 12일 수요일 오후 9 시20분에서 9시50분까지 30분간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에 대해 소개한다.
신경림, 도종환, 김성동, 현기영, 김남일, 한창훈 등 우리 시대의 문인들이 주저하지 않고 첫 손가락에 꼽는 '작가'인 벽초 홍명희의작품 '임꺽정'.
특히 이번에는 총10권 중 2권 중간쯤에서야 '임꺽정'이 등장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사료속의 실존인물 '임꺽정'과 소설 속의 '임꺽정'은 어떻게 다른지, 임꺽정의 여섯 의형제들은 역사 속의 실제인물인지 아니면 가공인물인지, '임꺽정'을 읽으면서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을 하나씩 풀어가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대담자로는 벽초연구가인 '강영주'선생과 출판인 '강맑실'선생이 함께 한다.
'책과 함께하는 세상'은 주로 사회 유명 인사가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준 책 한 권을 직접 소개하고, 대담 형식으로 '새로 읽는 명저의 세계'를 마련해 고전 다시 읽기를 통해 고전의매력과 고전이 현대에 갖는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 있다.그리고 자문 위원이 분야별로 엄선한 최근 신간을 소개하는 코너인 '신간 소개'도 마련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