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지구와 접한 국경지대에 방벽을 수 일 안에 구축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이스라엘 국방부 대변인이 11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방벽 구축 작업은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초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이스라엘 국방부는 지난달 팔레스타인 테러범들이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로 잠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2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 6개월 안에 350㎞의 방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방벽은 울타리와 도랑, 벽 등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이스라엘측은 첨단 전자감시장비를 통해 방벽 주변을 감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와 비슷한 방벽이 요르단과 레바논, 시리아와의 국경지대에도 설치돼 있다.
이스라엘 관계자들은 또 새 방벽의 대부분이 요르단강 서안지구 서북부 예닌과 칼킬야-툴카렘 북쪽 지역에 설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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