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손.발톱 미용 전문점인 네일 살롱과 온욕 시설인 스파를 운영하는 한인 여성이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옷 잘 입는 여성' 중 한 명으로 뽑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잡지 5월호에 소개된 한인 지 백씨는 잡지사가 정한 선정 기준에 의해 베스트 드레서로 뽑힌 뉴욕의 전문직여성 23명 중 한 명이다.
뉴욕의 한인 웹사이트 뉴욕스토리는 "원래 음악가가 되기를 원했던 백씨는 하루14시간씩 일하는 식당 매니저를 거쳐 네일업을 무기로 미국 사회에 도전한 뒤 한국인의 자존심을 살려내는 여성으로 우뚝 서 동포들에게 신선한 뉴스가 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98년 3월부터 뉴욕시에서 네일 살롱을 운영하기 시작한 백씨는 3년만에 뉴욕에 2호점을 내 한인사회를 비롯한 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백씨의 고객은 주로 패션업에 종사하는 미국 여성들로 알려졌으며, 자신이 운영하는 업소를 통해 백씨는 다양한 방식으로 미국 유명 인사들과 만나고 있다.
앞으로 뉴욕에 네일학교를 설립할 계획이 있는 백씨는 "처음엔 심하게 반대하던 어머니가 지금은 가장 잘 이해해주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그러나 남편의 지원 없이는 오늘의 내가 없었을 것"이라고 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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