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1.1이닝에 8실점

입력 2002-06-08 12:12:00

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애틀랜타 타선에 뭇매를 맞으며 1.1이닝 동안 8실점, 조기강판 당해 실망을 안겼다.

8일 오전 텍사스 홈구장인 알링턴 볼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박찬호는밋밋한 구위로 일관, 애틀랜타 타자들이 '배팅 볼 투수'를 상대하듯 난타 당했다.

4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는 동안홈런 포함 무려 8개의 집중타를 맞자 실망한 텍사스 덕아웃은 지체없이 그를 마운드에서 내려보냈다.

박찬호는 1회초 2사1루에서 치퍼 존스, 앤드류 존스, 카스티야에게 연속 3안타를 맞고 3실점한 뒤 매트 프랑크에게 우월 2점홈런을 얻어 맞았다.

박찬호는 2회에도 키스 록하트에게 중월2루타, 라파엘 퍼칼에게 내야 안타, 브랙에게 중월2루타, 치퍼 존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3실점, 맥없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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