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광역의원 제2선거구(산격1.2.3.4동, 대현 1.2동)는 북구지역 4개 광역의원 선거구 가운데 가장 불꽃튀는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한나라당 경선과정에서 맞붙었던 구본항(46.한나라당).김석환(55.무소속)후보가 본선에서 다시 '진검승부'를 벌이게 된 것.
영남대 행정대학원을 졸업, 2대 북구의원을 지낸 구후보는 경선에서 패배한 후보가 경선승복 서약서까지 무시하고 다시 출마한 것은 도덕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김후보에 대한 '자질론'을 제기하고 있다. 결과에 승복할 줄 모르는 인물은 주민들앞에 나설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구후보는 "유통단지 활성화와 버스노선 조정 등을 당장 이뤄내겠다"며 "장기적으로는 대구지역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부제 도입 등 교통관련 조례제정작업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규칙없는 경선이었기에 결과에 승복할 이유가 없었다는 김후보는 경선과정의 불공정성을 부각시키며 '주민의 직접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영남대 경영대학원을 졸업, 현직 대구시의원인 김후보는 "당비 많이 낸 사람 순서대로 선거인단을 짜는 등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 경선과정에서 벌어졌다"며 "대현동 재개발 사업과 저소득층 밀집지역 주거환경 개선, 장기 미개설 소방도로 조속개통 등 주민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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