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관람석 거리멀어
월드컵조직위원회의 대구경기 베뉴 코디네이터인 김기진 대구시축구협회 전무(계명대 교수)는세네갈과 덴마크의 대구 개막전이 매끄럽게 진행된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김 코디네이터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FIFA의 제네럴 코디네이터 폴 모니(50·말레이지아)씨가 "개막전 진행이 콤팩트했다"고 평가했다는 것. 김 코디네이터는 다만 주관방송사가 TV 중계 때 화면에 그림자가 생긴다는 이유로 마구잡이로 조명등을 켜 달라고 해 마찰이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남아 있는 대구경기가 모두 낮경기여서 TV 시청에 불편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식적인 요청이 있으면 조명등을 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 코디네이터는 "사석(死席) 처리한 관람석 1만여석을 천으로 덮은 탓에 경기장과 관람석의 거리가 더욱 멀어져 보인다"며 "10일 한국-미국전에서 우리의 응원효과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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